[소비라이프 / 김건재 소비자기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많은 음식 중 건강과 맛 둘 다 잡는 베트남 쌀국수를 소개하려고 한다. 대전 용전동에 위치한 '베트남정통생쌀국수'는 실제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고 있다. 예전에는 베트남 쌀국수에 고수 향신료가 생소해서 먹기 힘들었는데, 이 곳은 고수를 사용하지 않아 한국인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않다.
베트남정통생쌀국수는 직접 만든 육수를 사용하여 깊은 맛을 내는 쌀국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쌀국수 이외에도 반세오, 반미샌드위치 등 베트남 현지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편하여 판매하고 있다.
기자는 한 번 간 식당은 웬만하면 잘 안가고 계속 새로운 식당을 찾는데, 이 곳은 벌써 1년째 한 달에 한 두번은 방문하는 단골식당이다.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고 밀가루 면에 비해 속이 편하면서도 베트남음식임에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자주 찾는다.
주로 먹는 메뉴는 '퍼싸우붜'라고도 부르는 볶음쌀국수이다. 간장을 기초로 한 양념에 파프리카와 각종 야채를 넣고 볶은 쌀국수는 집으로 포장해서 계란프라이를 올려 먹으면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수 있다.
베트남정통생쌀국수는 대전 동구 계족로476번길 12에 위치하며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을 제외한 날에 운영한다. 영업시간은 보통 점심때부터 밤 9시 정도까지이며, 식당에는 항상 베트남 음악이 나오기에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다보면 좀 더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가게가 크진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건 피해야겠고 근처에 거주한다면 꼭 들려서 맛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