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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성형 AI 광고 ‘CLOVA for AD’ 나이키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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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성형 AI 광고 ‘CLOVA for AD’ 나이키에 도입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4.01.2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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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형태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 활용
새로운 광고 형태 통해 수익 향상 기여 기대
네이버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CLOVA for AD’ / 출처= 네이버
네이버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CLOVA for AD’
/ 출처= 네이버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AD(CLOVA for AD)’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의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검색이나 브랜딩DA(배너광고)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확장 버블)이 생기고, 이를 클릭하면 챗봇 형태의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용자의 질의에 대해 브랜드에 특화된 답변이 나타나고 연쇄적인 질의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상품 추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진다. 만약 고객이 운동화 굽 높이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마치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것 같은 형태인데,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초대규모 AI를 통해 사용자는 효율적인 정보 취득을, 사업주는 낮은 이탈률과 높은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구매에 앞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를 원하고 사업자는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제품을 어필하기를 원하는데 생성형 AI로 구현한 브랜드 매니저인 브랜드챗과 실시간 상담을 하는 것 같은 연쇄적인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를 보다 구체화하고 최종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더욱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클로바 포 AD의 진입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광고 대비 노출 클릭률(CTR)이 약 20% 상승된 효과를 보였다. 클로바 포 AD를 통해 제품 관련 대화를 나눈 후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 탐색을 나누는 사용자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선영 네이버 비즈CIC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는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다양한 질의에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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