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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에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관리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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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에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관리대책
  • 유고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4.02.13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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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처로 16일까지…과대포장 점검, 처리상황반·기동청소반 운영
지자체와 손잡고 환경 정화 활동 진행하는 경남도, 설 연휴 쓰레기 대책 발표

[소비라이프 / 유고은 소비자기자] 4일 환경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설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지자체,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하여 전국적인 쓰레기 처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대책의 핵심은 '사전조처'로, 1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과대포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연휴 동안에는 지자체별로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주택가에는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추가로 비치한다. 또 환경부는 재활용품 공공 선별장 운영을 확대하고, 폐기물을 적시에 처리하기 위해 수도권매립지도 연휴 마지막 날에 폐기물을 받기로 했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에서 쓰레기 분리배출법 안내와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재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상습투기우려지역에서는 순찰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무단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계도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쓰레기가 적시에 치워질 수 있도록 청소인력을 재배치하고 이동식 간이 쓰레기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연휴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로 국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로 즐겁고 쾌적한 설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경남도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휴 전후에는 음식물 등의 폐기물이 늘어나고 불법투기도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했다.

사진 = 연합뉴스

경남도는 설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유통업계에 대한 과대포장 행위를 점검하며, 쓰레기 배출 일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연휴 중에는 폐기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여 불법투기를 단속하고, 연휴가 끝난 뒤에는 도내 전역에서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김태희 환경정책과장은 "깨끗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하고,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계도와 단속 등 폐기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으로 국민들은 쾌적하고 깨끗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도 이번 설 연휴에는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스스로 생활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컨슈머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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