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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연장됐지만…“노선 표시, 아직까지 미흡한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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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 연장됐지만…“노선 표시, 아직까지 미흡한 점 많아”
  • 조주형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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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경의·중앙선 열차 내, 지하철 노선표 개선 필요
▲ 기자가 탄 경의·중앙선 2-1번 칸

[소비라이프 / 조주형 소비자기자] 지하철 노선이 연장됐으나 역사 혹은 지하철 내 노선 표시에는 아직까지 미흡한 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철 경의·중앙선은 2014년 12월 27일에 운행을 개시한 경의선과 중앙선의 직결 전철 운행계통으로서 수도권 전철의 일부이다. 수도권 전철 노선 중 1호선에 이어 두 번째로 길며, 노선 색은 ● 연옥색이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역에서 고양시, 서울특별시, 구리시, 남양주시를 거쳐 양평군 용문역·지평역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이다.

특히, 경의·중앙선 같은 경우,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공덕역, 서울역을 갖추고 있다. 또한, 행신역, 용산역, 청량리역, 상봉역, 양평역 같은 KTX(고속철도)를 이용 가능한 교통중심지를 통과하여 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이 방문하여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이다. 

▲ 경의·중앙선 2-1번 칸, 오류의 광역 지하철 노선도
 
하지만, 올해 3월 16일, 기자는 경의·중앙선을 통해 옥수역(3호선, 경의·중앙선)에서 회기(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로 이동하던 중 개편되지 않은 광역권 지하철 노선도를 보았다. 2018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하철 분당선이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 개통됐다. 또한, 2018년 12월 1일을 기준으로, 지하철 9호선이 개화·김포공항역~종합운동장역에서 개화·김포공항역~중앙보훈병원역으로 3단계 구간 연장 개통을 했다.
 
하지만, 기자가 본 지하철 노선에는 연장한 지 3개월이 지난 9호선 노선이 아직도 종합운동장역에 멈춰있고, 연장노선은 정확한 표시 없이 단순히 점선으로만 표시해 두었다. 심지어 경의·중앙선에서 지하철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청량리역에는 아직도 노란색 분당선 표시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는 2019년 6월 이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하남선), 7월 이후 김포도시철도 개통, 12월 이후 수인선 3단계 연장 등 총 3개의 노선이 새롭게 개통·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열차 노선을 새롭게 개통·개편시키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새롭게 개통·개편했던 선로를 열차 내 혹은 역사에 올바르게 표시해주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코레일은 하루빨리 열차 내에 있는 노선을 새롭게 개선하여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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