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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영화표 가격에도 영화관은 여전히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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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영화표 가격에도 영화관은 여전히 호황
  • 김소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17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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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쿠폰 없이는 영화 보기 힘들어
▲ 사진 제공 : Pixabay

[소비라이프 / 김소영 소비자기자] 2019년 기준 영화상영 회사들은 평일 조조 6000원부터 주말 오후 11000원를 넘어서는 영화 티켓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와 회사로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평일 조조 영화 관람은 쉬운 일이 아니다. 주말 오후에 시간이 나기에 인당 평균 1만원의 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청소년과 젊은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한국 영화는 꾸준히 높은 수요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영화 상영 회사들은 할인 쿠폰과 군인 할인을 통해 사람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연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지난 14일부터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과 ‘새 학기 청소년 페스타’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저렴한 영화 관람권과 콤보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상영 시작하는 영화를 5천 원에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영화사와 제휴가 맺어진 통신사 혹은 카드사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고객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VIP 고객에 한해서는 매달 1회 이상의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 통신사를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다.

대학생들은 ‘이제는 제값 주고 영화 보면 손해 보는 것 같다’고 한다. 어디서나 쉽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알아야만 손해 보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한국인의 꾸준한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은 영화사의 꾸준한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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