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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애슐리W 딸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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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애슐리W 딸기 축제
  • 양지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0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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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SNS 홍보로 소문 난 애슐리 딸기 축제, 그러나 소비자 실망감↑
▲ 애슐리W '딸기 축제' 강남역점. 음식들이 군데군데 채워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소비라이프 / 양지현 소비자기자]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애슐리W의 딸기축제가 화제이다. 특히 유명 먹방 유튜버들이 애슐리W를 방문해 영상을 찍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애슐리W 딸기축제를 방문하고 실망을 한 고객들이 적지 않다. 특히, 모 유명 먹방 유튜버는 방송을 통해 "디저트들이 예쁘기만 하고 맛이 없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딸기 시즌을 맞아 생딸기를 무한으로 제공한다는 애슐리W의 딸기축제, 실상은 어떠한지 필자가 직접 방문해보았다.

강남역에 위치한 애슐리W.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다양한 음식들이 진열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스파게티, 피자, 훈제오리, 치킨 등 다양한 음식들뿐만 아니라 화려한 모습의 딸기 분수, 그리고 각종 딸기를 테마로 한 디저트들이 이목을 끈다.

또한, 직접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와플기계까지 구비되어 있어 샐러드바 이용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와플을 만들어 먹는 것이 가능하다.

필자는 우선 갈릭 포테이토 그라탕, 훈제오리 빠삐요뜨, 데리 싸즐링 치킨과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샐러드바인 만큼 이용시간이 충분하여 여유롭게 식사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요리들의 화려한 이름에 비해 맛이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필자와 함께 온 황 모 씨(23)는 음식들이 따뜻하지 않고 다 식어있어 맛이 없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을 자주 채워주질 않아 군데군데 비워져 있는 요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는 디저트들은 어떠할까. 한 쪽에 수북이 쌓여져 있는 생딸기와 토끼 모양의 형태를 띤 케이크가 눈에 띈다. 하지만 생딸기는 상온에 오래 있어 싱싱하지 못한 맛이었으며 예쁜 비주얼의 케이크들은 정말 '예쁘기만' 했을 뿐이었다.

애슐리W 딸기축제를 맛 본 황 씨는 "소문 난 축제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이 떠오른다'며 기대와 달리 부실했던 뷔페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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